[중원신문/김선무 기자]  국립한국교통대학교(총장 윤승조) 유아특수교육학과는 4일 증평캠퍼스 국제관에서 예술가와 재학생의 협력으로 ‘특별한 미술관’을 개관했다.

한국교통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 특별한 미술관 개관식/중원신문
한국교통대학교 유아특수교육학과, 특별한 미술관 개관식/중원신문

 이 미술관은 ’유아미술교육과 장애학생‘ 교과목 실습 시간에 제작한 미술작품과 초대 작품을 전시하여 참여 학생이 미래 사회 인재로서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의 극대화 과정 및 협력을 통해 서사의 협동작품을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전시는 ’세상: 세상을 채울 우리의 상상‘이라는 주제로 어둠 속에서 빛이 탄생하는 순간인 흑백 세상부터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동심을 찾아 떠나는 동화 세상까지, 각자가 보았고 경험한 그리고 꿈꾸는 다양한 세상의 모습을 펼쳐 보였다.

 전시 작품은 빛과 색의 만남-점묘화를 통한 추상과 구상, 선과 면의 만남-몬드리안 뛰어넘기, 감각을 일깨우고 즐기기-핑거 페인팅, 발상과 표현의 시도-포토그라피, 프로타주, 오브제 등을 선보였다.

 미술관 개관 및 전시 운영으로 유아특수교육학과 학생들은 교사 자신이 매체라는 것을 이해하고, 유아의 특성과 발달에 적합한 놀이 중심 미술교육 방안을 구체적으로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미술작가 강호안 작가와 청각중복장애인인 강경수 작가를 초대하여 협력 전시를 진행했다. 초대작가들의 찬조 작품을 학생들이 함께 전시하고 작가들과 교류하며 미적 체험, 표현, 감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박소영 교수는 미술은 떠오르는 것 그 이상을 떠오르게 하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작업이며, 이번 전시회는 특수교육대상유아들을 위해 교수적 수정을 포함하여 고도의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값진 경험을 담았다고 하였다.  ’특별한 미술관‘ 전시는 12월 8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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