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우재승 기자]  충북 충주경찰서(서장 목성수)가 경찰청 최초로 고령층을 위한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치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큰글씨 모드’로 어르신도 보기쉽게... 12일 충주경찰서,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치안 설문조사 진행
‘큰글씨 모드’로 어르신도 보기쉽게... 12일 충주경찰서,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치안 설문조사 진행

 치안정책 수립을 위한 지역주민대상 설문조사시 단순하게 화면의 글씨를 크게 제공하는 것이 아닌 별도로 고령층을 위한 모드를 신설한 것은 이번 모바일 설문조사가 경찰청 최초이다. 

 해당 설문조사는 전송받은 URL 클릭시 설문조사 시스템이 활성화되고 다양한 설문문항에‘큰글씨’버튼을 눌러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충주경찰서 시니어 친화형 모바일 치안설문조사‘큰글씨 모드’는 단순한 화면구성으로 쉽고 빠른 설문조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 화면에 한가지 설문과 큰글씨 답변 버튼, 충분한 여백이 제공되어 실수로 잘못 누를 가능성도 줄였다. 

 한편, 충주경찰서는 2023.12.12. 충주시 탄금홀에서 공동주택 관리자 200명을 대상으로 큰글씨 모바일 치안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해당 설문조사 참여자들은 “한 페이지에 큰글씨로 단순하게 구성된 설문으로 응답하기 쉬웠다”며 “주민의견수렴에 다양하게 활용하면 좋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목성수 경찰서장은“이 큰글씨 모드 시스템은 고령자는 물론 간편한 주민의견 수렴을 선호하는 주민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활용에 적극적인 고령층이 늘어나는 치안환경에 맞춰 다양한 소통채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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