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충주시 소태면 덕은리의 폐교된 ‘덕은 분교'를 '치유농장 그린비네'로 운영하고 있는 농업법인 덕은과 (사)디지털노동문화복지센터에서 미니 북콘서트 개최한다.

  오는 12월 23일 13시에 열리는 미니 북콘서트는 전시회를 빛나게 할 목적으로, (저자 이호동 사인회)도 구석에서 같이 진행된다.

   '케어팜 운영전략과 생태계 활성화 영향 요인'이라는 저서는 저자(이호동)가 치유농장 그린비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의 경험과 연구를 담은 내용이다.

  2021년 3월 15일 '치유농업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법률'이 시행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치유농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치유농장 그린비네는 법률이 제정되기 전인 2017년부터 심신치유를 위해 개설 및 활동을 해왔다. 

  해외에서 치유농장(케어팜)이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을 운명적으로 알게 된 저자가 경영학 박사학위 논문을 케어팜에 대해서 쓰고(케어팜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박사 학위 논문) 이번에 저서를 출판한 것이다. 

  이번행사를 위해 그동안 '치유농장 그린비네'에서는 인근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서예가 이일표 선생님의 지도로 서예서각교실을 운영해왔다.

   특히, 이번행사는 궁벽한 산골 폐교에서 어르신들의 전시회가 더 큰 의미가 되고 있다. 50대 부터 80대 어르신들이 정성껏 만든 서예작품을 수줍게 내놓고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치유농장 그린비네’가 있는 충북 충주시 소태면 덕은리는 충주,원주,여주가 만나는 삼합지역으로, 상수도 조차 들어오지 않는 오지마을이다.  

 

저작권자 © 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