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어재강 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주중앙봉사회(이하 충주중앙적십자봉사회)가 보리고추장 나눔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21일 밝혔다.

  충주중앙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2월 15일(금)과 16일(토) 상풍3길7에서 봉사원 20여 명이 올 겨울 들어 눈 내리고 강풍이 부는 추운날에 보리고추장을 150통(2kg 용)을 담궈 북한이탈주민, 장애인돌봄센터, 장애인복지시설 한터, 독거노인, 지역아동센터, 주간보호센터, 경로당, 어린이집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장작을 때면서 가마솥에서 엿기름을 우려내는 등 전통방식으로 만든 고추장엔 꿀, 마늘, 사과, 보리를 넣어 진하고 구수한 맛을 냈다.

  고추장을 받은 충주시장애인부모연대 김정희 회장은 고추장은 비빔요리, 찌개요리, 무침요리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어 바하충주시발달장애인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 줄 수 있어 적십자봉사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일근 충주중앙적십자봉사회장은 "작년엔 김장김치를 담궈 취약계층에게 전달했지만 올핸 고추장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되었다"면서 "좋은 재료로 정성껏 만든 고추장을 맛있게 드시고 겨울을 건강하게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추장 나눔에 함께 한 봉사원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충주중앙적십자봉사회는 소머리국 나눔, 무료급식, 김장김치나눔, 환경정화활동, 장애인 문화나들이, 헌혈캠페인, 수해복구, 화재구호, 충주의료원 안내봉사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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