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충주축협(조합장 오후택)과 농협충주시지부(지부장 이종호)는 27일 충주축협 관내 다문화가정인 최설화(39·중국)씨 가족에게 새해선물로 가족왕복항공권과 체제비, 생활용품선물세트를 전달했다.

▲ 왼쪽부터 오후택 충주축협 조합장, 홍순천씨, 최설화씨, 이종호 농협충주시지부장이 모국방문 항공권, 체제비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원신문
▲ 왼쪽부터 오후택 충주축협 조합장, 홍순천씨, 최설화씨, 이종호 농협충주시지부장이 모국방문 항공권, 체제비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원신문

 결혼이주여성인 최설화씨는 지난 2004년 남편 홍순천(52)씨와 결혼 후 축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부모님을 살뜰히 모시고 마을 어르신들을 공경해오는 등 주변에 효부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남편 홍순천씨는 조합원으로서 작목반과 마을의 궂은일을 도맡으며 주변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최설화씨 가족은 슬하에 네자녀를 두어 다자녀 애국자 가족을 꾸리고 있으며, 2009년 모국인 중국을 다녀온 이후 15년만에 모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최설화씨는 “농협에서 마련해주신 선물에 큰 감동을 받았고 하루빨리 고향을 방문해 가족들과 만나고 싶다"라며 "고향에 다녀온 뒤 더욱 멋진 아내이자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후택 조합장은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 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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