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승동 기자]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가 국방부에서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국방군수혁신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2년 연속 국방부장관 부대 표창을 수상했다.

▲ 급식인원조사시스템 앱을 활용한 장병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촬영 : 중사 지준오
▲ 급식인원조사시스템 앱을 활용한 장병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촬영 : 중사 지준오

  국방군수혁신운동은 업무를 혁신하고 국방예산을 절감하며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기 위해 린6시그마 기법을 적용하여 경영혁신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린6시그마는 프로세스의 낭비 요소를 제거하고 속도를 증대시켜 가치를 극대화하는 린생산 방식과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최소 불량률로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는 6시그마를 결합한 첨단 경영기법을 말한다.

▲장병들이 앱을 활용하여 급식을 신청하고 있다./사진촬영 : 병장 신동주

  19전비 주요실적으로는 지난 2022년에 개발한 ‘웹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화생방물자 소요 산출 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화생방물자 소요조사 기간을 기존의 79일에서 6일로 대거 단축시켰으며 소요조사 투입인원 또한 기존 3,673명에서 66명으로 감소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19전비는 현역장병과 동원 장병에게 지급되는 화생방물자 소요조사 시 불필요한 행정으로 인해 소요 조사기간과 조사인원이 과다하게 투입되는 문제점을 식별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 장병들의 접근성을 높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개인별로 화생방물자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런 과정을 거쳐 불필요한 행정 소요가 감소하였으며 이 아이디어는 린6시그마와 관련해 부대가 국방부장관 부대표창을 받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렇듯 린6시그마를 통한 성과가 있자 19전비는 2023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병사식당 급식인원 조사체계를 운영하였다.

  모바일 앱을 활용한 급식인원조사시스템을 통하여 실제로 식사하는 장병들의 인원수를 정확하게 파악하였으며 선호 및 비선호하는 식자재 조리 및 청구절차를 개선하여 음식물쓰레기를 대폭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조리법을 변경, 잔식을 활용한 추가찬 개발 등을 통하여 급식만족도와 취식률을 높이는 성과도 동시에 달성했다. 이러한 노력은 연 4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내어 19전비가 2년 연속 군수경영혁신사업 우수부대로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와 같은 성과를 달성한 공군 19전투비행단장 박홍준 준장은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경영 효율화를 위한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국방예산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 강군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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