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현실정치 명분을 내세우고 이익을 거래한다고....

  "정치에서 영원한 것은 없다. 오늘의 친구들은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다."

 개혁신당이 2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정숙 의원 합류로 소속 현역 의원이 5명이 되면서 받게 된 국고보조금이 대폭 늘어났다.

 정당은 분기마다 경상보조금, 선거 전에는 선거보조금을 받는데, 5석 이상 20석 미만인 정당은 총액의 5%를 받는다.

 1분기(1~3월) 경상보조금은 총 125억원으로 2월 15일 지급됐다. 개혁신당이 지급일 전날 현역 5명을 확보하면서 국가로부터 약 6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5석 미만인 경우 보조금은 수천만원 수준이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지급되는 선거보조금 규모는 총 502억원으로, 후보 등록 마감일인 3월 22일 기준 의석수에 따라 배분 금액이 결정되며, 5석 이상 20석 미만인 정당은 총액의 5%인 약 25억원을 받는다.

 개혁신당은 후보 등록 마감 전까지 최대한 많은 현역을 영입해 6석인 녹색정의당을 제치고 기호 3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개혁신당은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에 별도의 사무실도 배정받아 국회 본관은 회의실, 의원회관은 사무 공간으로 쓸 예정이다.

 국회 본관 2층 전면의 좌우에는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차지하고 있는데, 개혁신당 회의실은 우측 국민의힘 쪽에 배정됐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집무실과 약 40m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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