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윤환 기자]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선거 경선 결과, 충북 충주 이종배, 청주 상당 정우택, 제천·단양 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박덕흠, 음성·진천·증평(중부3군) 경대수 등 5명이 승리해 본선에 나서게 됐다.

왼쪽부터 충주 이종배, 청주상당 정우택, 제천단양 엄태영, 중부3군 경대수, 동남4군 박덕흠
왼쪽부터 충주 이종배, 청주상당 정우택, 제천단양 엄태영, 중부3군 경대수, 동남4군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앞서 국민의힘은 공천발표회를 열고, 여론조사 및 당원투표 결과의 개봉과 합산 등 전 과정을 후보 혹인 대리인이 참관하게 했다. 발표는 경선 승리자만 공개하고, 집계 내역 등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충북지역 현역의원 4명이 모두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며 본선을 준비하게 됐다.

 이로써 4·10 총선 충북 8개 선거구 중 3개 지역의 거대 양당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제천·단양선거구는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과 민주당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이 맞붙는다. 동남4군은 박덕흠 의원과 이재한 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19·20대 총선에 이어 세 번째 대결을 펼치게 됐다.

 중부3군에서는 민주당 임호선 의원과 경대수 전 의원이 지난 선거에 이어 리턴매치를 치른다.

 청주 청원과 흥덕 선거구 경선은 28~29일 여론조사를 실시, 다음 달 1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청주 상당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정과 이강일 전 상당지역위원장, 충주에 김경욱 전 국토부 2차관과 박지우·맹정섭 전 지역위원장 등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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