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 주변에 시장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면서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데, 꾸준한 환경정화 활동으로 깨끗해진 거리를 보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중원신문=김종호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충주지부(지부장 오재준 이하 충주지부)가 지난 27일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 일대에서 실시한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활동을 본 단양군의 한 주민이 이같이 말했다.
‘자연아 푸르자’는 습지 보존활동, 주요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재해 환경복구 활동,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조성 등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이다.
앞서 지난해 12월경 충주지부는 단양에서 첫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한바 있으며 이날 두 번째로 마음을 모으게 됐다.
40여명의 봉사자들은 단양호 유람선 주자창에서 출발해 다누리 아쿠아리움, 별곡 사거리를 지나 중앙지구대, 단양초등학교 등 유람선까지 3㎞의 거리를 이동하며 약 200리터 분량의 쓰레기를 주웠다.
더불어 수변 공원에서는 탄소중립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생활 속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며 자연보호가 어려운 것이 아닌 일상에서 누구나 할 수 있음을 알리고 실천을 약속했다.
봉사활동을 본 한 시민은 “거리는 깨끗한 편이나 화단과 강가에는 사람들이 담배꽁초와 커피 마신 후 종이컵을 많이 버려서 골치 아프다”며 “신천지봉사단이 와서 구석구석 청소해주니 참 보기 좋고 다음에는 강가쪽도 정화해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충주지부 관계자는 “우리의 활동을 보고 고맙다고 말해주고 응원해주는 시민들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푸른 자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