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윤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는 29일, ‘충주시 1인가구 지원센터’ 설립을 공약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1인 세대에 체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 거리유세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 거리유세

  현재 국내 1인가구는 2022년 기준, 약 75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한다. 충북의 경우 1인가구 비율은 총 37%로 전국 평균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수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따른 1인 가구의 주거, 안전, 건강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또한, 1인가구의 증가는 단순한 가구의 형태변화에 머무르지 않고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로 파생되어 더욱 체계적인 제도적 지원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경욱 예비후보는 “현재 충주시의 1인 가구는 2023년 기준 43,344세대로 전체세대 가운데 4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평균 1인가구 비율에 비해 약 8%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청년부터 중장년,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1인 가구는 모든 세대에 걸쳐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와 관련된 제도적 뒷받침과 맞춤형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현재 충주시의 경우 1인가구 지원 사업이 일부 진행되고 있지만 가족센터에서 부분적으로 해당 사업을 담당하고 있어 늘어나고 있는 1인가구에 반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1인가구 지원센터를 설립해 1인가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반적인 생활환경에 대한 조사로 주거와 안전, 건강 등 증가하는 1인가구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욱 예비후보는 “1인가구 안심물품 지원, 심리상담 및 이삿짐 임시 보관소 설치 등 성별과 연령에 따른 보다 체계적 지원 및 사업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과 관련 예산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욱 예비후보는 △국토교통부 제2차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지역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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