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종호 기자]  나라를 지켜주신 제천지역 보훈단체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는 물론 소중한 추억을 제공해주는 봉사단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8일 제천시 보훈회관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제천지부 봉사자들이 이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28일 제천시 보훈회관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제천지부 봉사자들이 이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제천지부(지부장 정준호·이하 제천지부)는 지난 28일 제천시 보훈회관에서 ‘동행’ 이미용 봉사와 함께 특별한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제천지부의 동행은 지역 내 보훈단체 어르신들과 문화 프로그램, 이미용 봉사, 이혈테라피, 비누 만들기, 전적지 탐방, 기부 봉사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삶의 활력과 에너지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봉사다.

지난 28일 제천시 보훈회관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제천지부 봉사자가 보훈단체 회원들과 함께 향수 만들기를 하고 있다.
지난 28일 제천시 보훈회관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제천지부 봉사자가 보훈단체 회원들과 함께 향수 만들기를 하고 있다.

  이날 보훈단체 어르신들은 향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체험활동에 적극 참여했고 개성과 취향을 살려 세상에 하나뿐인 향수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다.

 매달 참여하고 있는 보훈단체의 한 회원은 “달마다 봉사단이 오는 날이 되면 어린아이처럼 설레고 기다려지는데 오늘은 향수 만들기라는 특별한 체험으로 귀한 사람이 된 거 같다”고 말하면서 “(이미용 봉사)봉사자들이 내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알아서 척척  머리를 손질해 주니 거울을 보면 멋쟁이가 된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8일 제천시 보훈회관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제천지부 봉사자가 보훈단체 회원들과 함께 향수 만들기를 하고 있다. 
지난 28일 제천시 보훈회관에서 신천지자원봉사단 제천지부 봉사자가 보훈단체 회원들과 함께 향수 만들기를 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참여하게 된 보훈단체 한 회원은 “밝고 좋은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환해지는 것 같다”며 “향수 만든 것도 은은하니 나한테서 봄 향기가 나는 것 같아 고맙다”고 전했다. 

 정준호 제천지부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보훈단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훈단체)어르신들이 봉사를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도 직접 만든 체험활동의 물품도 기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의 시간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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