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이효진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6국 (IWPG, 글로벌국장 박소영)이 5일 14시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제6회 온리피스 콘퍼런스(Only Peace Conference)’를 개최했다.

사진은  제6회 온리피스(Only Peace) 콘퍼런스에 참석한 IWPG 글로벌 6국 회원 및 직원들의 모습
사진은  제6회 온리피스(Only Peace) 콘퍼런스에 참석한 IWPG 글로벌 6국 회원 및 직원들의 모습

  박소영 글로벌국장은 “우리의 일상과 전쟁은 다소 거리가 먼 것 같지만, 그 생각이 무색하게도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전쟁은 우리 일상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전쟁은 진행 중이며 전쟁 당사국뿐 아니라 전 세계 나라와 국민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라고 말하며 “오늘 콘퍼런스를 통해 모두 한층 더 평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민성숙 IWPG 춘천지부 평화강의자는 3,1절을 언급하며 “만세운동은 잃었던 나라를 되찾기 위해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어린 소녀들의 외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어른도 하기 힘든 일을 어린 소녀가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라고 질문하며 이어서 “일본의 지배를 받던 중에도 민족의식과 애국정신이 있었던 것은 바로 ‘교육의 힘’이었다”라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평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IWPG 평화교육은 크게 평화시민 양성교육과 여성평화강의자 양성교육(PLTE)이 있다. 여성평화교육은 IWPG 회원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고 꼭 받아야 할 교육이다. 여성평화교육에 참여한다면 멋진 여성 평화 리더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서진 IWPG 원주지부 평화위원장은 ‘세상에 필요한 법률 및 제도, DPCW’라는 주제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중요성에 대해 발제했다. 이 평화위원장은 국내법과 달리 국제법은 구속력과 강제성이 약해 타국이 우리나라를 침략해도 이를 처벌하기 어렵다. ‘DPCW’는 전쟁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서 국가뿐 아니라 시민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촉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하며 “DPCW는 법적인 효력을 가졌고 국제법으로 발전된다면 평화 실현의 매우 중요한 토대가 마련된다. DPCW는 우리의 선택과 노력으로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도구이다. 함께하여 평화를 향한 우리의 노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자”고 발제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적인 여성 평화단체다. IWPG의 비전은 전쟁으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어머니의 마음으로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는 것이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약 660여개의 협력 단체와 연대해 활발한 평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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