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윤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충주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는 14일, ‘작은정원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충주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
충주더불어민주당 김경욱 예비후보

  법 제정으로 독일의 클라인가르텐(작은정원)을 모델로 한, 한국형 작은정원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시민에게 도시농부의 삶 제공과 더불어 개인 및 가족공동체에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등 전반적인 현대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도심지 10분 이내에 지자체가 부지를 개발해 누구나 월 2~3만원의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100평의 농지를 임대 및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임대기간 역시 운영요건을 준수할 경우 무기한 임대가 가능하며 1필지, 약 100평의 부지에 농막과 농지 그리고 정원이 함께 있는 구조로 주말농장과 같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다.

 김경욱 예비후보는 “독일의 클라인가르텐은 최초 식재료 안정화를 위해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치유농업을 비롯한 현대인에게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제도로써 자리를 잡았다”며 “우리 역시 여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경제효과 증진을 위한 대안으로 한국형 작은정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원 조성을 통해 가족과 이웃 간 소통을 제공하고 개인의 심리적 안정에 기여하는 등 치유농업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하며 “또한, 정원을 가꾸기 위해 필요한 재료를 소비함으로 지역경제 및 정원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경욱 예비후보는 “2022년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충주시 인구 중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인구는 전체의 약 20%정도밖에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하며, “작은정원 특별법 제정을 통해 누구나 저렴하게 토지를 임대받고 이를 가꿀 수 있도록 제도화해 시민에게 저녁과 주말이 있는 삶을 되찾아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욱 예비후보는 △국토교통부 제2차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지역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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