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용민)에서는 사과, 복숭아, 블루베리, 오미자 4개 과정 수강생 1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탑 농업인대학’ 입학식이 개최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이종배 충주시장, 양승모 충주시의회의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농업인대학 입학생들을 격려했고, 대학 운영에 관한 오리엔테이션과 자기소개 등이 이어졌다. 중앙탑 농업인대학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말까지 과정별 24회 총 102시간의 교육이 진행되는데, 교육생들은 시기별 농작물 관리 전문기술, 참여식 토론, 현장실습 등의 내용으로 수업을 받게 된다. 특히 금년에는 견문을 높이기 위해 선진사례 벤치마킹과 최근 대두되고 있는 농산물 가공, 유통마케팅 등 6차산업 활성화에 비중을 두고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충주의 대표적인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서는 영농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전문농업인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지난해부터 중앙탑 농업인대학을 운영하게 되었다”면서 “교육취지에 맞는 엄격한 학사관리와 함께 학과별 최고의 전문 강사진으로 농업인대학을 운영해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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