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발전소(상임대표 조상)는 인문학을 통해 진정한 배움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청소년과 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2014년 1학기 <청소년 인문학 교실>을 진행한다. 과학발전으로 계량화된 현대사회에서 인문·철학의 중요성은 다소 소홀히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나 정답만을 요구하는 교육 현실에서 청소년은 깊이 생각하는 능력을 잃고 암기식 공부에만 치중하게 된다. 이에 충북교육발전소에서는 진정한 배움과 행복한 삶의 기쁨을 찾아가는 건강한 청소년을 만들어 내자는 취지로 작년부터 <청소년 인문학 교실>을 열고 있다. 이번 <청소년 인문학 교실>은 3월 22일(토)부터 시작해서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강의와 모둠활동으로 이뤄지는데 학생들은 강의를 듣거나 선정된 도서를 읽고 토론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 또한 5월에는 답사, 7월에는 여름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현중 교육정책부위원장은 “작년에는 <청소년 인문학 교실>을 처음 시작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에만 그쳤다면 1학기에는 그 배운 것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시기가 될 것이다”라면서 “이를 통해 2학기에 학생들이 자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이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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