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인「충주시 반기문 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반기문 교실이 지난 19일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6시30분 충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이종배 충주시장을 비롯한 초청 내빈과 교육계 인사,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개강을 축하했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 충주의 희망인 학생들이 반기문 교실을 통해 제2의 반기문과 같은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기문 교실은 충주시가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재 양성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6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관내 6개 일반계 고등학생 3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점학교인 충주고와 충주여고에서 운영된다. 이번 과정은 학년별로 심화반을 편성해 매주 2회, 각 4시간씩 운영되며, 수도권 우수강사의 강의를 통해 언어, 수리, 외국어, 논술 등 학력신장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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