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2014 챌린지리그 개막전 부천FC를 상대로 3대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충주험멜이 36라운드의 대장정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상쾌한 출발을 한 충주험멜이 오는 29일 오후 4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상대로 올 시즌 첫 홈경기를 가지며 2연승에 도전한다. 수원FC는 지난해 13승 8무 14패로 4위를 기록한 중위권 팀이다. 지난 시즌 7승 8무 20패(승점 29점)로 8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아쉬움이 많았기에 올 시즌을 맞는 충주험멜의 각오가 남다르다. 이번에 새로운 사령탑을 꾸민 충주험멜(감독 김종필)은 지난해의 부진을 털어내고 올 시즌 새로운 도약을 위해 3명의 코치 중 2명을 새롭게 교체했고, 선수 39명 중 31명을 새롭게 맞이하며 팀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 챌린지리그는 2개팀이 늘어난 10개팀이 총 36라운드를 펼치게 되어 치열한 순위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9일 홈경기 개막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주험멜은 관람객들을 위한 싸인볼과 풍성한 경품을 준비해 축구경기도 관람하고 선물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험멜구단가가 담긴 CD도 개막전 당일 선착순 20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험멜이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일등 스포츠 도시 충주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개막전 경기에 가족과 함께 오셔서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원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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