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구치소 수형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충주구치소(소장 정동규)는 6월10일 오후 2시 구내 대강당에서 인생의 좌절과 실패 속에서 재기에 성공한 사람들의 모임인 스타킹문화봉사단의 공연을 가졌다.
 스타킹문화봉사단(대표 권순동/BASS)은 재능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 없는 노력으로 SBS 인기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하여 재기에 성공한 예술가들의 모임으로 화려한 무대를 벗어나 전국 각지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힘들고 좌절했던 순간들, 그리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시간과 기회를 찾았던 순간들을 각자의 재능으로 수형자들에게 전달하였다.
 이날 주요 출연자로는 시각장애를 딛고 일어난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가 이수정,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시골에서 소망을 이룬 밀양며느리 장은주, 중학생 폴포츠로 유명한 양승우 등이다.
 한 수형자는 “공연을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졌다. 좌절을 경험하고 쉽게 인생을 포기하며 살아왔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이들처럼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스타킹문화봉사단은 구치소공연으로 많은 수형자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가 전달되었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하고 소중한 가치가 있는지를 느끼게 하고 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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