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북충주IC와 충주시 칠금동을 잇는 국지도 82호선(4차선)이 개통되면서 북충주IC를 충주JCT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지도 82호선 개통으로 여러가지 주변 환경이 바뀌면서 현재 북충주IC가 충주의 상징적인 관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접근성에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차량들은 북충주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빠져 나와 이 구간을 이용하면 현재 충주IC를 이용하는 것보다 수월하다.
   이 도로는 접근성과 함께 충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충주 고구려비 전시관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중앙탑공원, 탄금대, 충주세계무술공원 등 82호선을 이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충주의 주요 관광지를 접하게 된다.

   이 도로 남단의 탄금대교는 탄금호와 어우러지는 야경을 연출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 도로는 충주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첨단산업, 충주기업도시, 충주산업단지, 충주메가폴리스, 충주에코폴리스 등 지역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주 진입도로로서 외지인들이 충주의 경제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산업단지 홍보와 기업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

   한편, 조길형 충주시장은 북충주IC. 칠금동간도로 준공식에서 "오늘 기 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에코폴리스, 메가폴리스 등의 충주산업단지 중요 진입도로가 개통되어 22만 충주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앞으로 기업이  충주에 대한 투자도 더 활기를 띠어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를 통해 충주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북충주IC와 연결된 이 도로가 지역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는 것은 시민들 누구나 공감하고 있는 만큼 북충주IC를 충주JCT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글로벌시대에 맞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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