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미술을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고미술 축제가 충주관아골에서 10월 2일 개막을 알리며, 5일간 열려 관아골(충청감영)이 떠들썩하다.  충주문화원(원장 전찬덕) 주최, (사)한국고미술협회충북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국보급 명품 고미술 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고미술 품 감정과 특별 골동품경매 등의 흥미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길거리 서예페스티벌, 김생서체 따라 쓰기,음악공연 등 다체로운 체험행사까지 곁들여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해마다 중앙탑면 가흥리에서 열리던 것을 충청감영이 있던 관아골 일대로 옮겨 행사를 개최하여 이 가을 도심속에 과거의 고미술 세계로 빠져드는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특별 골동품경매 부분으로 가족단위로 방문하다 보니 초등학생, 중학생, 대학생들의 지식을 일깨워주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경매진행을 하는 경매사의 작품소계가 그것이다. 작품의연대,물건사용용도,소장가치,물건에 따라 사용했던, 사람들의 신분계층 등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고미술상식과 역사공부를 하게 되어 도서나 tv로 보다가 실제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행사기에 어린이, 청소년들이 즐거움과 흥미진진한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다.  
 이번 고미술축제로 인해 오감만족이란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여서 충주시 대표 명품축제로 지속발전 하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대적이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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