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창립되어 지금까지 국제로타리클럽이 지향하는 목적사업에 부응하여 창조적 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음성군 무극로타리클럽이 11월8일 음성군 금왕읍 봄날웨딩홀(황인철 대표) 연회장에서“일일 먹거리 장터‘를 열어 심장병 어린이 돕기와 불우이웃 돕기에 적극 나섰다.
 이날 오후2시부터 자정까지 열린 장터에는 일찌감치 경대수 국회의원과 남궁유 군의회 의장이 자리를 하여 무극로타리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회원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올해에만 다문화가정지원 및 노래자랑, 베트남 다낭지역 학교신축공사, 사랑의 쌀 나누기, 사랑의 집수리, 외국인근로자 의료봉사 및 위안잔치, 사랑의 연탄나누기, 음성군노인복지관 매월 급식봉사, 생극면 소재 홍복양로원 물품지원 및 봉사활동 등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지원을 전개해왔다.
 2014년 7월에 취임한 권오준(권외과 원장) 무극로타리클럽 회장은 “오랜시간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자발적으로 기금조성에 참여하여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온 무극로타리 선배님들과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운 때이지만 서로 돕고 함께하는 마음을 열어 작은 정성을 모아 빈곤과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서 절망으로 신음하는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는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의 이웃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하고 먹거리 장터를 준비해준 많은 회원들에게 남다른 고마움을 전했다.
 조용주(변호사)무극로타리 재단위원장은 미소가 가득한 얼굴로 “돈 만드는 악역을 담당하고 있다”며 “궂은일을 도맡으며 준비해온 조남희 추진위원장 등 밝은 로타리회원들의 얼굴에서 높아진 음성군 지역의 온전한 시민의식을 확인할 수가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필용 음성군수 등 60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무극로타리클럽은 음성군의 파수꾼을 자처하고 있으며 명실상부하게 지역사회의 복지를 주도하는 단체로 훌륭하게 거듭나고 있다. /원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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