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창수 충주씨름협회장이 2월10일 ‘씨름꿈나무들’이 매서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열중인 충주금릉초등학교(교장 윤대진)를 방문해 졸업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또 올바른 인성과 학업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도 격려의 차원에서 향기로운 수제비누셋트90여개를 선물해 “우리씨름꿈나무들 덕에 우리가 호강한다”며 교사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금릉초씨름단은 경장,역사,장사,소장,청장,용장,용사 등 7체급의 총9명으로 충북도대표선수가 4명이 포함되어 있어 오는 5월에 제주도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서 충북대표로 출전하게 되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릉초는 지난해 4월 제43회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임주성(금릉초6년)이 -40㎏이하(경장급)에서 금메달을, 손현우(금릉초5년)이 -55㎏이하(용장급), 윤동관(금릉초5년)이 -50㎏이하(청장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금메달 1개 동메달2개, 중학 금메달 2개,은메달 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5월 인천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최문수 선수가 경장급에서 충북씨름의 저력을 전국에 보여주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소창수 회장은 “올해 충주씨름협회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전력으로 전국소년체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제44회 전국소년체전 씨름대회 경장급 등에서 훌륭한 충주금릉초와 충주씨름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씨름협회 금릉초 꿈나무씨름단은 충북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대적할선수가 없어 홍성,부산,인천,춘천,홍천 등으로 방학기간을 이용 전지훈련에서 그 지역 선수들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2015년 씨름향배의 계획을 짜고 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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