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 자문위원회”는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이장 양병운)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식수마저 고갈되었다는 소식에 긴급생수지원에 나섰다. 자문위는 6월22일 이상고온과 극심한 가뭄이 지속되면서 소규모 급수시설의 수원이 고갈돼 식수 확보가 힘든 지역이 있다는 소식에 한마음으로 2L생수 1500여개를 지원했다. 양병운 미륵리이장은 “10여일 넘도록 50여 가구 150여 주민이 계곡물(간이상수도)에 의존해 식수를 공급받아 왔으나 극심한 가뭄으로 마실 물이 떨어져 애가 탔는데, 생수를 지원해 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중원신문 자문위의 이번 생수 지원은 수안보면 은행정마을에서 과수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문영배 대표가 중원신문자문위원들과 아침부터 손수 화물차에 생수를 싫어 미륵리마을 회관 앞에서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해 지역민을 아끼는 뜻이 더욱 깊었다. 한편, 박종인 수안보면장은 “충주시는 식수가 고갈된 지역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식수공급 대책으로 마을공동 관정설치 등 식수가 떨어지는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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