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총무위원장 천명숙 의원이 8월5일 “지난8월3일 언론보도내용 중 항공촬영 업체선정과정에서 ‘충주시의원의 압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는 홍보담당관실 담당공무원의 발언이 인용보도 되었다”며 답변서를 요구했다.
 또한, 홍보당당관실 김유미 담당자가 기자실에 배포한 유인물 중 시의원의 실명이 거론되고 몇몇 의원이 연류된 것처럼 항공촬영 계얏시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되어 있는바 심히 유감을 표하면서 실명이 거론된 의원이 언제, 어디서 계약에 대한 압력행사를 했는지 6하 원칙에 의거한 답변서를 요구했다.
 특히 몇몇의 의원들도 함께 거론된바 있어 압력행사를 했다는 의원명단과 구체적인 사실관계의 대한 답변서를 요구했다.
 이에 충주시홍보담당관실은 “답변서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담당공무원이 업체관계자에게 일부 심한 막말을 했다는 사실을 들었다”라고만 답했다.

충주시홍보담당관실 김유미 담당자의 ‘충주시 고공사진촬영업체선정배경’이란 제목의 유인물 내용은

 공정한 업체선정을 위해 충주시관내 항공사진촬영업체 3곳을 선정(피디코리아, 성화스트디오, 스카이갤러리) 제안서와 포토폴리오를 심사해 업체를 선정하고자 2015년 4월8일 업체별 브리핑과 사진원본 심사를 거첬으며, 2개 업체가 포기해 성화스트디오 단독 응시했다.
 심사결과 평균70점 이상을 받아야 하지만 성화스트디오는 평균50점도 안되는 포토폴리오가 미흡해 촬영데이터가 유동적인 문제점을 발견, 전체적인 기술력이 부족하여 업체선정에서 배제됐다.
 이후 관계업체를 선정했으나 계약이후 촬영이 지연돼 계약해지된 사실을 알고 정상교 시의원 및 몇몇 의원들이 관내 성화스트디오와 계약하라며, 연락하는 등 지속적인 압박에 못 이겨 어쩔수 없이 계약에 이르게 됐다.
 성화스트디오는 2014년 항공사진을 맡아 작업했으나 기본적인 데이터부족 및 촬영도 일방적으로 지연시키고, 예전사진을 다시 제출하는 등 마무리작업까지 제대로 하지 못한 전례가 있어 2015년도 고공사진 작업이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천명숙 충주시의회 총무위원장은 “충주시고공촬영사업은 충주시의 봄.여름.가을.겨울의 생생한 모습을 촬영해 기록으로 남기는 중요한 사업인데 공무원의 아니한 판단.행동으로 지연된 만큼 엄중한 자대로 책임을 따져야 한다”며, “시민의 공복인 공무원이 시민에게 막말을 서슴없이 했다는 것은 공무원의 자질이 심히 의심되는 대목”이라고 걱정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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