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보살펴 줄께.....

   충주시는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 소각시설 등 통합관리운영 민간위탁업체 선정을 위한 기존 입찰공고를 취소하고 재공고한다고 밝혔다.
 시는 입찰 재공고에 앞서 공정성 등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법적 자문을 거쳐 입찰참가자격에 대한 내용을 구체화시켰다.
 특히,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의 전문성 평가 시 사업수행을 했던 시설규모에 참여지분율을 곱하는 방식으로 실질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업체 간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갖춘 업체가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새롭게 도입키로 했다.
 입찰참가자격에 대한 참여 폭과 기술인력 보유상태의 조건도 완화해 다수의 업체가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한 지역업체의 진입장벽을 최대한 낮추고 중소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도급으로 입찰에 참여할 경우 가점도 주기로 했다.
 아울러, 기성업체뿐만 아니라 경기 침체 속에서 새롭게 폐기물처리시설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지역업체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위탁업자 선정 시 관련분야 실적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다.
 입찰방법은 행정부 예규(지방자치단체 입찰시 낙찰자 결정 기준) ‘협상에 의한 계약’을 준용하여 추진하게 된다.
 입찰을 희망하는 업체는 공고문에 기입된 일정과 서식에 따라 제안서를 9월21일까지 충주시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제안서를 토대로 기술평가(정량적+정성적)와 가격평가를 통해 합산점수 70점 이상인 협상적격자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한 뒤 협상순위에 따라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금년 11월 1일부터 3년간 충주시 클린에너지파크 통합관리운영을 맡게 된다.
 최원회 T/F팀장은 “계약업무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T/F팀을 확대 구성하고 관련법규와 예규, 지침 등에 대해 각 부서와 수시로 회의를 갖고 충분한 검토를 거쳤다”며, “소통행정 절차에 따라 가장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전문성 있는 수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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