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 전경

 충주시가 지난8월25일 주민설명회를 통한 소통행정,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구현을 위해 대소원면 두정리 인근주민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클린에너지파크 환경영향평가 조사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3시 클린에너지파크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20여명의 주민과 충주시.업체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영향 조사항목에 대한 결과를 조사업체관계자가 설명했다.
 조사를 수행한 업체의 관계자의 설명도중 한 주민은 “조사지역(대영베이스)은 지리적 여건상 오염물질이 도달하지 않는 지역이다. 수질조사 시료채취도 한곳에서 두 번 채취했다. 대기측정도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장비만 설치한 것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업체관계자는 “조사 위치는 환경영향평가 계획서 제출 시 원주환경청과 협의한 것으로 임의로 선정.수행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한 업체관계자는 “수질측정 항목이 많아서 같은 곳에서 두 번 채취했다”며 “다른 업체에 하도로 이행했지만 그럴리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또한 주민은 “맞다 나도봤다 한곳에서 두 번 채취해서 이의를 제기했는데 그냥 가더라”며 항의했다.
 특히, “2012년 1월1일 이류면에서 대소원면으로 개칭됐는데도 설명서에는 이류면으로 표기된 것만 봐도 지속적인 조사가 아니라 지난 것을 재탕했다고 보여진다”며 "평가서 사진(충주시 이류면 두정리 두담경로당)은 측정 날자도 없는 날조다. 올해는 두담경로당앞에서 측정한 사실이 없다"면서 조사결과를 믿으려하지 않았다.
 환경영향조사는 현행 환경영향평가법에 의거 5년간 실시하는 사항으로 지난7월까지 종료됐으며, 충주시에서 용역 의뢰해 조사한 ‘충주시소각장환경영향평가 조사결과에는 대기질(다이옥신), 악취, 지표수질, 지하수질, 토양(다이옥신), 소음·진동 등에서 조사결과 주변 환경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주시는 클린에너지파크 환경정보 등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사전공개를 하여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도록 정보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시클린에너지파크(소각시설 100톤/일, 재활용선별시설 100톤/일, 환경체육센터 등)는 관내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폐기물을 자원화 처리하는 시설로 2010년 준공된 시설이다.
 한편, 충주시는 클린에너지파크 준공 시점인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5년간 총 조사비 11억 4천만원을 들여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해 왔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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