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백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금년은 붉은 원숭이 띠의 해라고 합니다. 붉은 원숭이는 재능과 지혜가 넘치고, 개혁과 변화를 의미하며 특히 화(火)기와 금(金)기가 만나는 해이므로 발전적으로 변화하되 다소 자중하는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금년은 정부 3.0에 따른 소통·협력과 비정상의 정상화, 규제개혁에 노력할 계획입니다. 관련 기관·단체 및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다양한 소통·홍보채널을 만들고 센터의 모든 일을 투명하게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홍보 할 계획입니다. 규제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를 통하여 국민 입장에서 투명하고, 일 잘하는 품종센터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품종심사 업무를 정비하여 쉽고·빠른 출원·등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육종가를 찾아가는 현장지원 컨설팅도 확대하고, 다양한 기술지원 정책도 시행하겠습니다. 생명자원의 수집·보존·이용활성화를 위하여 진뱅크(Gene Bank)를 이용한 생명자원도서관(생명자원 라이브러리)을 구축할 예정이며, 육종가 및 제약·화장품·기능성식품 등 개발자에게 활발히 분양하여 종자산업과 바이오산업 발전에 노력하겠습니다. 제2세대 채종원 조성 및 종자생산량도 대폭 증대시킬 계획입니다. 채종원의 적극적인 조성·관리와 시비로 종자결실량을 증대 시킬 예정이며, 전문적인 채취·건조·탈각·정선 과정을 거쳐 고품질 종자생산량을 증대할 계획입니다. 국내 종자비축량을 늘일 계획입니다. 현재 50톤 규모에서 150톤 규모로 확대하여 최소한 3년 이상 쓸 수 있는 종자를 비축할 예정입니다. 북한 황폐산림 복구는 인도적인 비정치성 사업으로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초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북한 산림복구용 조림수종을 발굴하고 필요한 종자를 생산·저장할 예정이며, 관련 교류에도 힘쓰겠습니다. 올해에도 ‘숲과 더불어 녹색복지국가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2020 산림품종보호 및 종자 생산의 국제선도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습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신뢰와 사랑 속에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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