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새누리당 후보(청주 상당)는 4월3일 통합청주시에 더 이상 아동학대와 같은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가 2012년 10,943건에서 2015년 18,979건으로 1.8배 증가했다고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1천명 당 피해아동 발견율은 1.1명 수준으로 미국(9.1명), 호주(17.6명) 등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수년간 아동학대를 받아오며 집에서 감금됐던 인천 지역 초등생이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처음으로 장기결석 및 미취학 아동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작하자 감금·폭행 등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드러났다.
  또한, 최근 청주에서도 4살짜리 아이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친딸 에게 가혹행위를 하고 숨지게 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정우택 후보는 아동확대예방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아동복지진흥원 설립 그리고‘아동지킴이법’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순찰에 대한 기초 경비 경비 지원 확대와 자율방범대의 연령대를 낮춰 역량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우택 후보는“아동학대가 증가하고 있으나 그동안 이웃과 학교의 무관심, 전담기관과 전문인력의 부족 등 전반적인 문제가 많아 종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어린시절이 좋은 기억으로만 가득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강조했다.
  한편, 정우택 후보는 지난 2012년「아동학대 방지 및 피해아동의 보호·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제정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원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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