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9회 평화통일염원 시민한마음 걷기행사가 5,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민주평통 충주시협의회(회장 석종호)의 주최로 4월23일 호암체육관 및 호암지 일원에서 개최된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아가 조국 평화통일을 염원했다.
  이날 석종호 회장을 비롯해 이종배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으며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통일노래 합창하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참석자 모두가 호암지 생태공원을 산책하며 애국정신과 분단된 조국의 통일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태극문양 바람개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및 6.25 전쟁음식 주먹밥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에 이어져 참여가족들의 호평을 받았다.
  석종호 회장은 “나라의 중요성을 느끼고 민족의 염원인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 깊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민주평통에서는 나라사랑과 평화통일을 향한 시민의 올바른 의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의장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조국통일의 방향과 대북정책에 관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981년에 출범한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으로, 충주시에서는 석 회장을 중심으로 61명의 자문위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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