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태욱 신명학원 이사장이 9월20일부터 시작된 특정감사에 이례적으로 전 학원을 감사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이 특정 주간지 기자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쓴 기사내용에 초점을 둔 특정감사를 벌여 표적감사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김병우 교육감의 이중적 잣대라는 지적이다.
  교육청의 특정감사가 아동학대로 피해 받은 학생입장보다 아동학대혐의로 기소의견 송치된 전교조 교사의 교권보호에 날선 질문을 하는 감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혹이다. 
  특히, 아동을 학대한 전교조교사에겐 친절하고, 다른 교사들에게는 고압적인 태도의 감사가 진행되어 특정 주간지 기자의 불법침입, 허위 왜곡보도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의 심사를 앞두고 감사의 공정함에 의구심을 낳고 있다.
  특히, 9월20일부터 시작된 충주시 신명학원(신명중) 특정감사에 이례적으로 전 학원을 감사하여 9월 21일 4년제 대학 수시원서 마감, 26일 자소서 마감, 29일 전문대학 원서마감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 2015년 7월 교육청 종합감사를 받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년반이 달라진 4년치 500여명의 자료를 한 명 한 명 추적하여 모두 수기입력을 해야 하기 때문에 며칠이 걸리는 자료 요구를 고3담임에게는 시간을 낭비하는 꼴이 되었다.
  이에 학원측은 한 달 전에 약속된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중학교 입학 홍보출장을 못 가게 하는 등 감사관이 학원을 다녀간 후 더욱 감사의 공정성에 의심이 들고 학교 구성원들은 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감사가 아니라 축구부 해체 등 학교의 위기를 조장하는 감사로 더 이상 감사를 받을 이유가 없고, 학교에 의혹이 있다면 그 의혹에 대해 공정성이 담보되는 제3기관의 감사를 요청했다. 
  한편, 신명중학교 교장은 아동학대 혐의로 법원에 송치된 전교조 교사가 주장하는 학교발전기금부정사용 의혹제기에 대해 “투명하다. 오히려 당시 담당자였고 아동학대를 한 전교조 B교사의 발전기금 횡령 의혹이 있다. 이 교사는 평상시에도 학교비하 및 폄하로 동료교사들의 분노를 샀으며, 자녀의 학교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없는 일을 꾸며서 학교장을 고소하고, 학생 앞에서 교장을 폄하하고, 학생 돈을 떼어먹은 사실과 아동학대 혐의가 인정되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모두 확인 자료 있음) 교사의 눈으로 바라본 그 얘기를 글로 쓰는 주간지 기자, ‘연세도 많고 퇴직 얼마 남지 않았는데 명예롭지 않게 퇴직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학교장에게 협박전화 및 문자를 보내는 남편인 공립고 교사, 그 기준으로 감사하는 충북교육청, 그 교사를 공익제보자로 만드는 전교조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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