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12일 월악산국립공원 근무자들이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를 실시하여 심정지등산객의 생명을 구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임희)는 3월 12일(일) 오전 9시 47분경 월악산국립공원 북바위산탐방로에서 급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져 의식을 잃은 김모씨(54세)를 순찰중인 직원이 발견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이용한 응급처치로 탐방객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김모씨는 평소 심장판막수술 이력이 있는 환자로, 동료들과 함께 산행을 하던 중 북바위산탐방로 초입부에서 갑자기 호흡곤란 상태에 빠져 의식불명의 상태였다. 
  김씨는 국립공원 근무자들의 응급조치 후 도착한 119 구급차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현재 입원 치료중이다.
  이의준 탐방시설과장은 “월악산국립공원근무자들이 신속히 출동해 현장대응으로 생명이 위급한 탐방객을 살릴 수 있었다”며, “평소 심장질환 등 지병이 있는 경우 산행을 자제하고 자신의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안전한 산행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객이 산행 중 급성 심정지로 인한 심장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 정상부 고지대 등 주요 거점지역에 직원을 배치하여 현장근무를 하고 있으며, 영봉 정상 공원지킴터와 덕주탐방지원센터 등 8개소에 자동제세동기(AED)를 비치하고 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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