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적십자봉사자들이 매주 2회 쌀을 씻어서 밥을 하고, 불고기를 요리하고, 김치 떡국을 시원하게 끓여 싱싱한 상추와 수저를 어르신 밥상에 올려 드린다.

   충주적십자봉사관 사랑의 쉼터에서는 매주 2회 어르신들을 위한 맛있는 점심상이 차려진다.

 이른 아침부터 사랑의 쉼터엔 다닥다닥 양파 써는 소리가 들린다. 두툼한 돼지고기를 씻어 손질하고 불고기용으로 써는 소리도 정겹다.  
 적십자봉사자들은 파도 다듬어 씻고 썰고, 가래떡도 물에 불리고, 묵은 김치도 물에 씻어 썰고, 버섯도 씻고 다듬어 볶아 무치고, 상추도 다듬고 씻고 하다보면 어르신들께서 오셔서 노래를 하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쌀을 씻어서 밥을 하고, 불고기를 요리하고, 김치 떡국을 시원하게 끓이다 보면 시간이 되어서 싱싱한 상추와 수저를 어르신 밥상에 올려 드린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게 쌈장을 맛있게 만들어 밥과 함께 불고기를 맛있게 싸 드시라고 드리니 너무 좋아들 하신다”며 배식 후 설거지를 하는 봉사자들은 고기 기름이 묻은 쟁반이라 평소보다 더 닦다보니 이마에 땀이 주르르 흘러 눈을 가린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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