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우건도 민주당충주시장 예비후보가 출판기념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9일 오후5시30분 호텔 더베이스에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삶에 사소함이란 없다'라는 이야기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언현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운영위원장, 성기태 전 한국교통대 총장, 한창희 전 충주시장, 박종완 전 국회의원, 이인영 국회의원 및 충주시의원과 지지자 등 800여명의 시민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바쁜 일정상 먼저 축사를 한 충주 출신인 이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구로 갑)은 "충주시민의 삶과 절박한 꿈, 간절한 꿈이자, 우건도 선배의 꿈이 곧 저의 꿈"이라면서 응원을 보냈다.
  우 예비후보는 자신의 저서 '시민의 삶에 사소함이란 없다'는 제목은 본인이 직접 붙였다며 책 제목에 애정을 나타냈다.
  우 예비후보는 출판기념회 인사말을 통해 "'시민의 삶에 사소함이란 없다'란 책 제목은 시민과 함게 살아오면서 보고 느꼈던 나의 작은 일의 기록일 수 있지만 시민의 목소리를 어떻게 듣고 해결하는지가 중요한지를 알리려 했다"고 강조했다.
  우 예비후보는 저서에서 9남매 막내로 태어나 1968년 초임 공무원에 임용되어 충북도청에서 이원종 지사와의 만남, 대통령별장 청남대 인수, 청주공항 활성화 위해 청주 라마다특급호텔 유치, 2002국제B10 EXPO 참여, 2013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 부군수, 부시장, 시장까지 역임하면서 느낀 점을 책에 담았다.
  또한 시민의 일상생활인 상수도, 도시가스 공급, 내 집 앞 쓰레기, 마을 안길, 경로당, 취업, 결혼, 출산, 육아, 교육, 노후 등의 문제를 시정을 책임지는 사람에게는 사소한 것이 없고 중히 여겨야 함을 그려냈다. 
  한편, 9일자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게시판에 3번에 게시글을 올렸던 IP추적 결과 충북 사이버 경찰 수사대는 충북지역 산하기관에서 글을 올렸다. 작성자가 스스로 삭제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조만간 게시글을 올린 의도와 게시자가 밝혀 질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 예비후보는 "최근 제기된 자신의 미투 의혹 때문에 포털 실시간 검색어 4위에 올라, 가족과 친인척은 말문이 막히고, 그동안 함께 해온 자원봉사자들과 지지자들은 망연자실해 손을 놓았다"며 그동안의 고통을 받은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언론과 방송에서 우건도를 무료홍보해 주고 있다“며, ”민주당 홈피에 제기돼 8분만에 사라진 악의적 미투 의혹은 점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들어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내에 수사기관에서 진실릉 밝혀달라"고 강력 요구했다.
  한편, 경찰은 10일 우건도 관련 인터넷 게시글들 중 일부가 충북도청이 관리하는 IP(인터넷 프로토콜) 주소에서 작성된 사실이 수사결과 드러난 만큼, 곧 신변확보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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