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권혁중 충주시장예비후보가 발표한 제1호 정책공약인 자랑스러운 충주관 개요도

   

  권혁중 더블어민주당 충주시장예비후보가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충주시가 추진 중인 ‘구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가칭) 자랑스러운 충주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식산은행은 식민지 수탈기관이며,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적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충주시가 등록문화재 1호로 지정하여 복원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다. 
  특히, 충주시는 등록문화재는 취소할 수 없다는 논리로 복원을 추진하고 있는데 등록문화재는 취소할 수 있다. 식산은행을 복원하는 것은 충주의 자긍심을 손상시키고 충주시민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이기에 일제의 왜곡된 역사를 바로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가칭) 자랑스러운 충주관의 설립목적은 유서 깊은 충주의 오랜 역사를 시민들에게 바로 알리고, 잘못된 역사의식을 바로잡는 정신적 산실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또한 역사도서관과 함께 교육 시스템을 일원화하여, 역사와 교육이 함께하는 ‘충주역사문화의 중추적 기관’으로 만들어 역사현장의 체험이 가능한 시설로 시민문화가 공존하는 충주의 랜드 마크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혁중 충주시장예비후보는 충주는 고구려 및 신라의 부도(副都)로 평양과 경주에 버금가는 제 2의 도시였으며, 조선전기에는 충청감영이 설치되어 충청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도시로 발전하였다.
  한강문화권으로 금강문화권의 청주 등과 교류하기 보다는 서울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남한강 유역의 최대 중심도시로 성장한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인만큼, (가칭) 자랑스러운 충주관을 건립하여 왜곡되고 굴절된 역사인식을 바로잡고, 22만 시민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선물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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