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창희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장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 공천신청만 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던 한창희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한 예비후보는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에서 정권교체를 꼭 이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고 충주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루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며 출마이유를 밝혔다.
  그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충주에 미투라는 예기치 않은 돌발변수가 생겨 안타깝다”며 “저는 웬만하면 우건도 후보와 협력해 충주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이 있었는데 충주시장 후보자는 빠져있었다”며 “이제 더 이상 양보하고 기다리는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충주시장 선거에 적극 뛰어들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 예비후보는 “공천을 받는다면 충주시민이 선택할 것이라 믿는다”며 “민주당 공천이 확정되는 즉시 시민들의 여망을 담은 충주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겸허히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한창희 예비후보는 “시민들께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강자가 갑질하는 문화부터 바꾸고 서로 헐뜯는 정치, 선거풍토, 등 그릇된 문화를 개선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잘사는 풍요로운 충주건설에 박차를 가해 노력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한창희씨는 지난2014년 6,4지방선거에서 민주당충주시장후보로 출마해 조길형 후보에게 패했으며, 이어 치러진 7월30일 국회의원보궐선거에서도 이종배 후보에게 참패해 지역정계에서는 이미 검증된 정치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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