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가 충주지역 6·13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손을 맞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는 5일 충주에 과학기술 핵심 거점으로 충북과학기술원(CIST)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과 강원권 고급 과학기술 인재 양성의 산실이자 산업계와 협동연구, 교육·연구 교류를 촉진하는 충북과학기술원을 충주에 설립하고 도비를 출연하겠다"고 CIST 설립을 충주 1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충북과학기술원을 설립하면 충주는 대전 대덕단지나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첨단과학기술을 선도할 중부내륙권의 과학기술 핵심 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후보는 이시종 후보가 포기한 에코폴리스 조성사업은 물류거점과 레저시설로 추진하겠다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중부내륙 물류 거점으로 조성하고 클레이사격장, ATV 체험장 등 소음친화형 레지시설을 갖춘 신개념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구상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의 공약인 용섬과 세계무술공원 라이트월드, 도심 상권까지 이어지는 꽃과 빛의 거리 공약과 관련해 저의 대표 공약인 꽃대궐 프로젝트와 닮은 꼴"이라며 "서충주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와 북충주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조 후보의 공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경국 후보는 “지난 8년 충주는 지역 출신 정치인을 두 번이나 도지사로 밀어줬지만, 충주에코폴리스 포기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완성 약속 불이행에서 보듯이 돌아온 것은 차별과 무시, 불균형뿐이었다”며 “두 번도 억울한데, 세 번까지 속을 수는 없다. 충주를 발전시킬 확실한 비전과 해법을 지닌 저 박경국으로 바꿔 주시면, 30만 중부내륙 거점 도시 충주를 만들어 원주보다 빠르고 강하게 충주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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