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 후보가 노인 복지향상을 위해 예산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7일 충주시 관내 거점 지역별로 노인복지관을 건립해 노인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경로당 운영비도 단계별 인상을 통해 100%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교현안림동에 총예산 110억원을 들여 3,500㎡ 면적의 부지를 매입한 뒤 2,800㎡ 규모로 가칭 동부노인복지관을 신축.건립할 계획이다.
  또 2020년부터 주덕읍에 66억4,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300㎡ 규모의 부지를 매입한 뒤 2,300㎡ 정도의 서부노인복지관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충주에는 교현동과 지현동에 충주시노인복지관 2곳이 운영되고 있다.
  조 후보는 “충주시가 급속한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노인여가복지시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각 지역별 거점 노인복지관 추가 건립을 통해 주변지역 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경로당 운영비도 100% 인상된다. 
  조 후보는 현재 충주관내 537개소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2019년 경로당 운영비를 17만원, 2020년 20만원, 2021년 22만원, 2022년 25만원으로 각각 인상해 운영비를 현실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후보는 “앞으로 복지관 건립은 정부공모사업 등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하겠으며 경로당 운영비는 시비로 충당해 매년 당초예산에 반영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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