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스포츠 봉사단과 함께하는 사랑의 금메달 자장면 나누기 행사가 청각언어장애인 거주시설 성심농아재활원(원장 한진선)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의 마라톤 영웅 황영조 선수를 비롯해 김원기(레슬링), 장정구(복싱), 이은철(사격), 김명순(핸드볼), 정재은(태권도), 이진택(높이뛰기), 여홍철(체조), 장윤창(배구), 김화복(배구) 선수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 봉사단이 직접 자장면을 만들어 성심농아재활원의 거주인과 사회복지사 등 60여명에게 대접하며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성심농아재활원 한진선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를 빛낸 스포츠 영웅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떳떳한 사회인으로 자립했을 때 거주인들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 봉사단은 나라를 빛낸 역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스포츠 스타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서, 해마다 장애인과 소년소녀 가장, 홀로노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자장면 나누기, 장애인 희망 마라톤대회, 연탄 나누기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원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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