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우륵가야금연주단 이하 ‘우가연’이 11월 15일 오후7시30분 충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2018년 충북문화육성선정작품 제5회 정기연주회 가화만사성 프로젝트Ⅱ 가야금, 연희에 물들다’를 선보인다.

  ‘가야금, 연희에 물들다’ 공연은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친숙한 공연으로   전통에 그 바탕을 두었으며,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재담꾼(사회자)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가야금 앙상블의 아름다운 음색에 더불어 연희팀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공연 내내 관객들을 압도 할 것이다.
  공연은 작곡가 유용주 작곡의 ‘모두 나비’로 첫 문을 연다. 위촉초연 곡으로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곡이며 가야금 앙상블의 아름다운 음색을 통해 힘든 시간을 거친 나비의 화려한 날갯짓을 담은 곡이다.
  이어서 선보이는 곡은 ‘절영의 전설’로 빠른 장단으로 이어지는 고난이도 테크닉적인 연주를 가야금으로 선보이며,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 뒤에는 신명나는 분위기로 전환하여 ‘사물판굿’을 선보인다. 사물판굿은 잽이들이 뛰어난 기교와 멋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각기 다른 가야금의 색깔을 담아 가야금 앙상블의 조화와 화합을 표현한 ‘숲’으로 편안하고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여 줄 것이다, 
  다음 순서는 25현 가야금 4중주로 흥겹고 신나는 분위기를 살린 작곡가 박한규의 위촉 초연곡 ‘탄금Ⅰ’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찾던 까투리는 Get to the Real’은 까투리를 현대 사람들의 물질만능 주의속의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진실과 참됨을 알라가는 의미를 가야금의 선율과 타악의 반주로 재해석한 곡으로 풍성하게 막을 내린다. /이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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