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근 청주시의회복지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주시의회 김영근 의원은  29일 증폭되고 있는 ‘라돈 불안’ 해소를 위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를 강조했다. 

 최근 부산의 한 5천세대 규모의 아파트에서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어 많은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으며 도내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등 548개소의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2.4%인 13개소에서 기준치를 웃도는 라돈이 검출되어 충격을 준 바 있다.
 흡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폐암 원인물질인 라돈은 무색무취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라돈 측정기가 아니면 존재 여부조차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모 침대업체의 매트리스에서 기준치를 뛰어넘는 라돈이 검출돼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린 이래, 라돈의 공포가 생리대, 온수매트, 배게 등 생활용품으로 확산되어 생활 속 라돈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다. .
 또, 라돈은 주방, 화장실선반, 신발장 등의 화강암이나 건축자재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초과 발견되어 아파트에 대한 라돈 불안은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라돈 불안이 커지면서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체적으로 지역 내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라돈측정을 추진한다.
 청주시도 민원 콜센터의 라돈 관련 민원을 분석해 보면 측정기 대여는 어디서?, 라돈측정 검사방법은 어떡해? 등 라돈 관련민원이 260여 건에 육박하고 있다. 
 청주시가 라돈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즉시 시행해 주기를 건의한다. 
 이미 타 지자체에서는 라돈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는 신청자가 늘면서 대기 인원이 몇 백 명에 달해 신청 이후 한 달 후에나 가능한 실정이다.
 청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경로당,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 대하여 라돈 수치를 측정해 시민 불안을 해소를 촉구했다. 
 특히, 유해물질에 취약한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 경로당과 어린이집에 대해서 우선적으로 라돈 측정을 해주시길 당부 한다.
 많은 시민들이 측정 후 기준치 이상 검출된 제품에 대해서 배출하는 방법 등을 알지 못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라돈제품의 배출 요령 등 시민들이 취해야 할 매뉴얼을 배포해 주기 바란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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