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엄정보건지소가 이전 신축이 완료됨에 따라 11일 오전11시 이종배 충주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에 신축된 엄정보건지소는 지난 2012년 5월 신축부지 700㎡를 확보하고, 2013년 총사업비 7억 8백만원을 투입해 건물연면적 412.56㎡의 2층 건물로 지어졌다.
금 년 6월 착공해 11월말 완공된 엄정보건지소는 1층에 진료실, 치과실, 건강증진실, 보건행정실이 갖춰져 있으며, 2층은 공중보건의사 숙소로 활용된다.
 그동안 면사무소와 멀리 떨어져 있고 공간도 협소해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을 초래해 왔으나, 현대식 건물로 새롭게 지어져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1996년부터 농촌지역의 보건지소 및 진료소를 대상으로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보건지소 12개소와 보건진료소 15개소에 대한 신축을 완료했으며, 올해 오석보건진료소와 엄정보건지소가 신축돼 관내 29개 지소 및 진료소의 시설개선이 마무리 되었다./김승동 기자 

저작권자 © 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