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7시 호텔 더베이스에서 충주경제발전협의회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해를 결산하고 향후 협의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하는 조찬 간담회가 열렸다. 
 이종배 충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2만 충주시민들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노력에 힘입어 우리시가 도시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백년대계의 새 충주시대를 열어갈 발전의 기틀을 다진 소중한 한해였다”며,
“특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침체 속에서도 충주경제발전의 새로운 변화모색을 위한 혁신의 주역인 회원들의 성원으로 지난 6월 발족이후 참여회원의 양적 증가와 더불어 도약 발전하는 협의회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모임은 11월 충주시 경제동향 발표를 시작으로 신규회원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손에 잡혀야 경제』의 저자 엄길청 박사(경기대교수, 60세)의 ‘장기 저성장 시대를 생산경제로 극복하라’는 주제의 특강이 있었다.
 이날 특강에서 엄 박사는 세계는 지금 도시국가(City State) 형태, 즉 중소도시의 위기와 함께 대도시로 경제가 집중돼고 있다며, 장래에 충주를 중심으로 주변도시의 통합정책이 절실하게 될 것임과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생산기반확충 및 제조서비스 기능 확대 등 산업기반의 글로벌화와 더불어 충주시민의 기업가정신(상인정신) 시민 기질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증조부 도시(Great Grand City) 즉, 후대를 책임지는 가정 중심의 공동생산체 방식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지난번 협의회가 주최가 돼 열린 시민대토론회는 지역경제 현실을 진단하고 경제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경제 발전의 중요한 축을 맡아 성장동력을 이끌어 내기위해 결집하는 모습에서 충주의 희망을 꿈꾼다”고 말했다./원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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