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길형 충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민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서 공직자들이 상상력을 발휘해 혁신적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29일 진행된 현안회의에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충주시 아동청소년센터 건립’과 관련하여 “아동청소년센터는 아이들이 찾아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센터가 아이들이 서로 어울리며 관심사를 공유하고 새로운 일들을 계획·연습해 공연이나 전시까지 가능한 활동적인 장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 시장은 아동청소년센터가 기존의 도서관이나 교육시설 등과 차별화된 랜드 마크가 되려면, 완공되었을 때 아이들이 시설을 어떻게 이용하고, 무엇을 필요로 할지 예측할 수 있는 상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건물의 외형부터 내부 설계에까지 센터를 직접 이용할 아동·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조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충주생활체육대축전과 목계별신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공직자들을 격려하면서, “행사 기간 동안 충주를 방문했던 손님들의 이야기를 흘려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칭찬받고 잘 된 부분은 부각시켜 정착되도록 만들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될 수 있도록, 방문객들의 의견을 수집해 자료화하고 토론하는 등 사후평가를 충실히 이행해야 향후 올바른 예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성공적인 행정을 위해서는 결과를 올바르게 예측하는 상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번 같은 것을 되풀이하는 방식이 아니라, 업무에 대해 깊이 토론하고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자세가 선행되어야 충주 발전에 도움이 될 상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하며, 공직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문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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