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29일 고성군 DMZ박물관에서 ‘평화야 친구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제2회평화사랑그림그리기국제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참가자들

   (사)세계여성평화그룹 강원지부(IWPG, 지부장 강소원)는 29일 고성군 DMZ박물관에서 ‘평화야 친구하자!’라는 주제로 제2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강원 예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반도를 비롯해 세계평화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종식을 소망하고 평화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소원 지부장은 “의미있는 장소에서 평화를 주제로 그림그리기대회가 열리게 됐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쟁을 직접 겪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전쟁에 대한 아픔을 느끼고 평화에 대한 씨앗이 마음에 심겨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만 7세부터 17세까지 강원도와 인근지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고, 300여 명이 대회에 참여했으며, ▲평화사랑 ▲무기의 근절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의 손편지 등을 주제로 열렸다.
 강원 예선 심사위원은 강원도박물관협의회 이양형 회장, 한얼문예박물관 이정자 부관장, (사)한국미술협회 박은숙 문인화분과위원, (사)한반도문화예술협회 박채성 부이사장, 한얼문예박물관 김순자 지도강사, 박물관아동미술 이진이 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정자 부관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그림을 보고 “아이들의 평화를 소원하는 마음이 그림에 담겨 뜻깊은 행사였다. 강원도 청소년들이 모여 평화에 대해 생각하며 평화문화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라고 평했다.
 최우수상에는 초등부 최인혜, 중등부 강소현, 고등부 안현정), 이밖에도 우수상 9명, 장려상 9명, 입선 9명이 수상하게 되었다. 특별상으로는 고성군 군수상, 고성군의회 의장상, 강원도민일보 사장상, 강원도박물관협의회 회장상, 대한적십자사강원도혈액원 원장상, 민족통일강원도협의회 회장상, (사)한국장애인DPI 회장상이 수여되었다.
 한편, IWPG는 UN의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여성평화교육, 세계 여성 평화 네트워크, 평화문화 전파 사업, UN 여성단체들과 연합하여 평화국제법의 법제화를 위한 지지 및 촉구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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