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민주당 김경욱, 통합당 이종배, 민생당 최용수, 배당금당 김은숙 후보

   충주지역에서 실시한 역대 각종 여론조사가 맞지 않았다는 주장이 정가에서 나오고 있다.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접전 지역으로 분류된 충주시장 선거는 두 번의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우건도 후보가 4∼8%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표 결과 한국당 조길형 후보가 1%포인트 이상 앞서 당선됐다.
 2018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KBS 청주총국의 여론조사는 유선 RDD와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표본이 5천800명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1.3%P 이었다. 
 그러나 7일 실시한 KBS 청주총국의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임의전화 걸기(RDD)에서 무작위 표본 502명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지난 4일 단 하루동안 진행됐다는 점이 오류가능성을 제기하는 대목이다.
 정가에 의하면, “2018년 당시 3일동안 표본이 5천800명이었는데도 틀렸는데 1일동안 502명의 표본으로는 어림없다”는 주장이다.
 이런 말들이 충주정가에서 나오는 배경은 7일 청주 KBS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충주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통합당 이종배 후보의 지지율이 42.1%로, 민주당 김경욱 후보 36.9%를 5.2%p 앞섰다는) 발표를 접한 후이다.
 김경욱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절반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며 이종배 후보를 크게 앞섰다.
 연령별 지지율은 18~29세 35.1%, 30대 53.7%, 40대 52.4%, 50대 39.6%, 60세 이상 20.6%였다.
 이종배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절반 이상의 지지율을 얻어 김경욱 후보를 큰 폭 앞서 나갔다.
 연령별 지지율은 18~29세 26.3%, 30대 22.3%, 40대 20.1%, 50대 44.9%, 60세 이상 68.1%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7%, 통합당 29.9%, 정의당 4.4%, 국민의당 2.6% 등으로 조사됐다.
 4·15 총선 충주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쟁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민생당 최용수 후보는 2.2%,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은숙 후보는 1.4%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한편, 지난7일 실시한 KBS 청주총국의 여론조사는 표본 크기는 502명으로 표본오차는 ±4.4%p 신뢰수준은 95%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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