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충주 칠금중에서 두드림학교 정서함양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교사 강은혜 제공

   충주 칠금중학교(교장 이재성)는 10. 28.(수) 두드림학교(보충학습 프로그램) 정서함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인(충주 솔리스트 챔버 앙상블) 초청 힐링 콘서트를 전교생 대상으로 중앙 로비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인원 제한으로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기초학력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불안한 학생들이 적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에서, 10월 12일 전교생 전면 등교에 맞추어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인 ‘힐링 콘서트’를 준비했다.
 이 콘서트는 전교생이 점심시간에 클래식 음악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등교 후 학업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 특히 기초학력이 부족하지만 학교에서의 정서적 안정을 바탕으로 학업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평소 예술적 감성을 깨우고자 하는 목적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충주 솔리스트 챔버 앙상블(단장 이지혜)은 충주에서 나고 자란 전문 음악인들이 2012년 창단한 향토 예술단체로 연주자 중 6명이 참여하였으며 클래식 음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설명과 함께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보헤미안 랩소디 등 총 9곡을 연주했다.
  특히, 충주 솔리스트 챔버 앙상블의 연주자로서 이번 연주에 참여한 칠금중 강은혜(바이올인) 교사는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연주를 기획하였고, 앞으로도 다른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연주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성 교장은 감염병 예방과 함께 정상적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력은 물론 이번 힐링 콘서트와 같이 정서적 지원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안정된 정서를 바탕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고 평가하고, 추후 방역지침 준수 범위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민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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