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역사를 새롭게 쓸 인천국제공항공사 새 사장으로 유력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충주지역에서도 반기는 입장이다.

 김 전 차관은 지난 6월 개각설이 돌았을 당시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임으로 거론되어 충주시민들의 희망이 됐던 인물이다. 
 하지만 변창흠 전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이 차기 국토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실망한 충주지역민들은 이번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낙점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환영하는 분위기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992년 설립된 이후 올해 해임된 구본환 사장까지 모두 8명의 사장이 거쳐 갔는데 김 전 차관이 합류한다면, 국토교통전문가인 그가 가장 이상적으로 이끌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경욱 전 차관은 1966년생 충북 충주출신으로 1989년 행정고시 33회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해 국토부 핵심 인물로 성장했다.
 김 전 차관은 국토부 기획담당관, 정책기획관, 철도국장,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 건설정책국장, 국토정책관, 새만금개발청 차장,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하늘과 땅의 교통을 관장하는 국토교통주요 보직을 두루 지내고 국토부 2차관까지 역임했다.
 특히, 김경욱 전 차관은 정부부처 내.외에서도 교통과 주택 등을 망라해, 국토정책을 두루 섭렵한 경험이 풍부하다는 능력을 인정받는 엘리트 관료라는 평가다. 김 전 차관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한편, 김 전 차관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위원장직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 그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새 사장으로 가더라도 고향 충주를 30만 자족도시로 만들어 고향분들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결심을 접을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김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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