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 영세민과 고령인들이 입주해 있는 대표적인 서민아파트 주민들이 관리소장이 바뀌면서 내홍을 격고 있다는데...

 이 아파트는 전체360세대에서 2세대는 남녀 경로당으로 활용하고 있어 실 세대는 358세대이며, 입주자대표회에서 관리사무소를 운영함에 관리소장과 과장(기사), 경리, 미화원4명을 운용하고 있다.
 주민의 의하면, 2017년 입주자대표와 3개월간 수습계약으로 온 관리소장과의 마찰로 2개월여만에 해임된 소장이 2019년 12월 소장으로 선임되면서 내홍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관리소장이 능력은 있으나 너무 강성이고 다혈질이며, 객관성 없이 본인 주관으로 고령자 미화원에게 막말을 하고 해임하면서부터 입주민과 소장간에 잡음이 생기며, 막말이 오고가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1년여 사이에 과장4명, 경리2명, 미화원4명을 해임-교체하는 등 소장이 일방적으로 전권을 휘둘러 관리소와 주민들이 서로 웃으며 상생하는 미덕을 해쳤다는 것이다.
 이에 입주민들이 입주자대표에게 “입주민을 위해 관리소를 운영하는 것인데, 주민화합이 안되고, 불협화음이 일어나니 새로운 소장을 선임해야 되지 않느냐”라고 하자 주민대표도 “나도 소장이 마음에 안들고 못마땅하니 재계약은 안하겠다. 염려말라”고 했다. 그러자 주민들이 “말로는 믿기 어렵다. 각서라도 쓰라”는 말까지 나왔다.
 주민들은 “현 입주자대표단이 주민들과 관리소간에 잡음이 발생되면, 수습하고 원만하게 해결하는 책임이 있는데도 소장말만 듣고 소장을 감싸고 있어 그 피해는 주민들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충일아파트입주자회는 2017년 대표의 잡음으로 대표가 사임하고, 2018년 새로운 입주자회(대표) 구성 당시 충주시청 과장과 담당관 입회하에 과거는 불문에 부치고 과거를 거울삼아 새로운 각오로 구성된 입주자회가 2019년 12월까지 2년간 잡음 없이 운영되어 왔다. /김승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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