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삼성면 대야리 ‘대실마을’이 1월2일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재지정 됐다. 자연생태 우수마을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하며 주민들의 환경친화적 노력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지정이 되며 3년 단위로 재심사한다.
 마이산 자락에 위치한 대실마을은 2011년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된데 이어 이번에 재지정 되었으며, 지정기간은 2014~2016년이다.
 대실마을은 2002년도에 주민들이 마을발전 10년 계획을 세워, 벚꽃길을 조성하고 제촌지 연못과 주변 가꾸기 사업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제촌지 연못에 ‘연지교’를 설치하고 방문객의 쉼터 및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물고기 잡기 체험, 작은 음악회 개최 등 마을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녹색농촌 체험관을 준공하고, 농촌 관광 컨텐츠 개발과 지속적인 친환경 생태마을 이미지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정중구(삼성면 대야리) 이장은 6년째 이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31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중구 이장은 “대실마을이 자연생태 학습과 생태체험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이 모두 합심해서 자연 보전과 개발이 어우러지는 환경친화적 농촌개발 사업을 펼친 결과”라며 “대실마을이 농촌의 희망을 제시하는 마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힘을 모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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