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신문/김윤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선거를 사흘 앞둔 3월 5일 오전  충주를 찾아 성서동 젊음의 거리에서 선거 유세를 펼치자 충주시민들이 구름처럼 모였다.

▲ 충주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며 열렬히 환호했다.

  이날 충주 유세에는 쌀쌀한 날씨와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진 악 조건인데도 불구하고 윤석열 후보의 연설을 듣기위해 충주시민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며 열렬히 환호했다.

 윤 후보 지지자들은 빨간 풍선을 흔들며 윤후보 발언 중간 중간에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며 윤후보가 “오만한 정권을 갈아치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외칠때는 시민들이 뜨거운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윤 후보는 연설에서 “정말 엄청나게 많이 나와 주셔서 고맙고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불러주시고 끌어주시고 키워주신 충주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이 나라에 대해서 갖고 있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정권을 갈아치워 달라는 여러분의 강력한 요구를 잘 안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 정권은 지난 5년간 경제정책, 복지정책, 외교안보정책, 코로나 방역정책, 보건정책 등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고 자기들의 사적 이익만 챙기고 국민들을 힘들게 한 부정부패 세력”이라고 비판하며 “충주시민들께서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이날 윤 후보가 강조한 대목은 정권 심판이었다. 윤 후보는 정부여당을 겨냥해 “부패하고 무능하고 국민을 우습게 알아서 선거때가 되면 거짓말하고 사기 공작하면 넘어갈 거라고 생각한다”며 “한번 더 정권이 연장되면 자유민주주의와 상식이 사라지고 결국 나라가 위태롭게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하면서 저지른 비리가 한두개가 아닌데 저런 사람을 대선 후보로 뽑은 민주당은 또 뭐가”라며 “같이 썩었기 때문에 썩은 사람들은 썩은 사람을 좋아한다”고 직격했다. 
 이어 연설 마무리 부분에서는 뜨겁게 환호해준 충주시민들께 대한 화답으로 충주지역 경제 활성화와 좋은 자연환경을 이용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을 표명하여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윤석열 후보 연설에 앞서 이종배 국회의원은 사전 연설을 통해 “정권교체의 정상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해 민주당 정권을 심판하고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꼭 만들어 달라”고 외쳤다.
 또 미래세대 청년들이 충주공약을 포함한 시민들의 바람과 청년들의 소망을 담은 편지를 낭독하고 윤석열 후보에게 직접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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